(춘천=국제뉴스) 이주섭 기자 =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와 민족의 화합, 평화, 번영은 물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라는 강원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성화가 11일 출발식을 시작으로 921.1㎞의 대장정에 나선다.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9일동안 전국체전 개막을 향해 도청에서 붉게 타올랐던 성화는 최문순 지사로부터 최초 봉송 주자에게 전달돼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종합경기장을 향해 출발한다.

공식 봉송 최초주자에게 전달된 성화는 춘천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735명의 대표주자들에 의해 강원도 곳곳을 누비게 되며, 강원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알리고 화합체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물레길 카누 봉송(춘천)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북한강 용선 봉송(화천), 한우 탈 봉송(횡성), 이사부 장군 및 호위병 봉송(삼척), 관노가면극 복장 봉송(강릉), 장애인 봉송(속초) 등의 특색있는 이벤트 봉송을 진행한다.
 
한편 출발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체육단체 임직원,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화 출발을 축하할 계획이다.

또, 상천초등학교의 대취타대 공연,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의 플래시몹 퍼포먼스 등 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원 및 성화봉송을 축하하는 식전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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