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대구시는 민선 6기 공약사항인 '여성행복위원회'를 구성해 12일 오후 4시 대구시청에서 출범식을 가진다.

출범식에서는 위원 위촉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하며, 여성가족정책 추진현황과 당면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대구광역시 여성행복위원회는 학계, 기업인, 여성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7명(남 21, 여 26)으로 구성되며, 대구시의 여성가족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개발과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 수행과 분야별 여론 실태 파악을 위해 양성평등분과, 돌봄분과, 다문화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양성평등분과는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예방, 일․가정양립 등 양성평등 실현, 돌봄분과는 보육친화 환경조성 및 건전한 아동육성, 다문화분과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정책제안 및 개선에 관한 분야를 담당한다.

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연 2회 정도 개최하고, 분과위원회를 민간주도의 자율적 모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2일(화)에서 9월 24일(목)까지 분과위원회별 사전모임을 가져 여성행복위원회 운영방향과 분과별 관련 업무 내용을 설명하고, 분과위원장 및 간사를 선임했다.

분과 위원회에서는 자율적인 모임을 수시로 개최하고, 분과별 주제를 정해 토론을 거쳐 도출된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대구시에 제안하면 시에서는 단기과제는 정책에 반영하고, 장기검토과제는 여성가족재단에서 정책연구과제로 선정한다.

아울러, 각 분과와 시 업무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개최,  당면과제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한 여성가족정책에 대한 의견수렴과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