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 ‘테스트베드사업’ 설명회…발표평가 등 거쳐 11월 계약

(함양=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함양군은 8일 상림공원에서 연세대학교 연구단과 입찰업체, 대학연구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체험관 건립' 현장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항노화체험관 건립'은 지난 4월 연세대와 '미래농촌 건설사업 MOU'를 체결함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국가 R&D 실증테스트베드사업으로, 군이 사업비 및 부지를 제공하고 연세대가 주관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연세대학교연구단 관계자, 군관계자, 20여개 입찰업체 및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부지답사 및 현황설명, 사업브리핑, 종합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양읍 교산리 937-21번지 상림공원 인근 1만 3114㎡(약 4000평)의 대지 660㎡(약 200평) 규모의 항노화 체험관예정지를 둘러보며 천년숲 상림숲과 조화를 이루면서 친환경적이고 항노화성격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건물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이어 군청 재난상황실로 옮겨 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듣고 활발한 질의응답을 펼쳤다.

이날 설명회를 들은 입찰참가자들은 오는 21일까지 제안설명서를 내고, 22일 연세대에서 제안발표평가를 하게 되며, 본격적인 계약 및 사업착수는 내달 1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로 입찰 참가자들에게 함양군의 항노화 정책을 이해할 수 있게 도운 만큼 항노화체험관 밑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항노화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사업의 첫 단추가 잘 꿰어져 우리군이 명실상부한 '항노화플랫폼'지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항노화체험관은 20억원의 사업비로 2016년도에 건립될 예정이며, 향후 2020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시설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