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 이영애 주엽고 교감, 김두수 주엽고 교장, 강호덕 바이오시스템대학장, 모혁남 일산동고 교장, 유재성 일산동고 교무부장(사진 왼쪽부터)

(고양=국제뉴스) 오서윤 기자 =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은 고양시 과학중점고교인 일산동고, 주엽고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2일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관 1층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호덕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장과 모혁남 일산동고등학교장, 김두수 주엽고등학교장을 비롯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이 서울캠퍼스에서 고양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의과대학·한의과대학·약학대학 및 동국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국대와 일산동고·주엽고는 2016년부터 고양시청에서 공모하는 고교창조인재육성사업 참여, 과학중점학교 특별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방학기간에는 동국대 바이오생명과학아카데미에 참여, 의생명과학 분야의 이론과 실험교육을 병행한다.

또한 동국대 사막화방지연구소와 함께 사막화가 일어나는 특성을 조사하고 대응방안 및 산림복구 사례도 학습하게 된다.

이밖에도 대학생 멘토링 사업, 우수연구자 특강 및 과학실험실습 등 동국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호덕 바이오시스템대학장은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의학·한의학·약학 및 생명과학 분야가 한 곳에 집결된 의생명과학 특성화 캠퍼스로 현재 생명과학 R&D 기업연구소 유치가 진행 중인 동국대의 미래 성장 거점"이라며 "지역고교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가 창조적 교육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대는 최근 고양캠퍼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도서관을 개방한 데 이어 고양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다채로운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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