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 나눠 가져…17일 2016년도 1차 트라이아웃 실시

▲ (사진제공:연천미라클야구단) 왼쪽부터 연천미라클야구단 내야수 신지혁, 투수 김광

(연천=국제뉴스) 장영광 기자 =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야구단 소속 타자 신지혁 선수와 투수 김광 선수가 최근 한화이글스와의 2연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연천미라클야구단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충남 서산 한화이글스2군경기장에서 한화이글수 육성군과 2연전을 펼쳐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신지혁·김광 선수가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특히 투수인 김광(전 기아) 선수가 활약했다. 팀은 2:1로 앞서던 9회말 뼈아픈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해 3:2로 패했지만, 투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미라클 선발투수 이청하는 1실점 무자책 최고구속 141km을, 구원투수 김태훈은 2실점 1자책 최고구속 143km를 그리고 김광은 무실점에 최고구속 147km로 호투를 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내야수 신지혁(전 두산) 선수가 두드러졌다. 4타수 3안타, 2루타 2개와 3루타 1개를 기록하면서 팀 6:3 강우콜드 승리에 기여했다.

김광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연투에 나서 피로감에 2회말 3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완급 조절을 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현재 연천미라클은 김인식(전 MBC청룡 선수, LG트윈스 2군 감독) 감독을 필두로, 실력 향상과 재기를 꿈꾸는 야구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재도전 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경기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2016년도 입단선수 1차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천미라클야구단 홈페이지(www.miracle-baseball.com)를 참고하거나 야구단 사무국(02-583-776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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