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국제뉴스) 오서윤 기자= 고양시 대화동주민센터는 지난 8일 대화도서관에서 '대화가와지 마을교육공동체' 설명회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화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대화도서관, 일산대진고등학교,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화동장, 주민자치위원장, 일산대진고 학교장과 학생, 교육 받을 학부모와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앞으로 '대화가와지 마을교육공동체' 진행방향과 학습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멘토, 멘티 학생들의 만남을 가졌다.

'대화가와지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 내 수급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별도로 학원에 보내기 어려운 가정의 초·중생들을 일산대진고 성적 우수생들과 연결해서 부족한 교과목 및 공부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공부 멘토, 멘티제로 대화도서관에서 장소를 제공해 운영된다.

대화동 김광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사업이 결실을 맺어 행복하고 처음인 만큼 부족하겠지만 멘토, 멘티들을 더욱 늘려 저소득층 학생들에겐 배움의 기회를 일산 대진고 학생들에겐 봉사시간과 봉사의 기쁨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형편이 어려워 학원을 못보내 안타까웠는데 대화동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서 걱정을 덜었다"며 "일산 대진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화동 이완구 동장은 "대화가와지 마을교육공동체는 여러 기관이 연계해 열리는 뜻 깊은 사업인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게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화가와지 마을교육공동체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초창기 멤버로 진행되며 언제든지 새로운 멘토, 멘티들을 받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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