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성동구 행당2동 마중물복지협의체는 지역 거주 홀몸 어르신들에게 영양죽을 제공하고 있다.

동 마중물협의체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을 전파하고자 구성된 민‧관 협력 자치조직으로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자발적인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행당2동 마중물복지협의체에서는 홀몸 어르신들 중 치아가 없거나 소화능력이 떨어져 밥을 드시지 못하는 총20명의 어르신들에게 4월부터 일주일에 2회 따뜻한 영양죽을 직접 배달함으로써 안부확인과 영양식 제공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강선미 동 마중물협의체 회장은 "평소 섭식능력이 되지 않아 식사를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건강을 해칠까봐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일정 기간이라도 영양식을 제공하여 식생활을 지원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윤호 행당제2동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영양식 제공으로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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