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곡제일시장 조합원들과 인터랙티비의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을 했다.

(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전통 골목시장인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은 마케팅 전문 인터랙티비와 ‘딩동 모바일 쿠폰 및 인증시스템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O2O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POS 단말기는 물론 카드결제기도 없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 모으는 O2O 마케팅 진행이 여의치 않다. 하지만 협동조합 측은 오랜 노력 끝에 전통시장의 현실에 맞는 마케팅 수단을 찾아냈다.

인터랙티비에서 운영하는 위치기반 소셜커머스 '딩동'은 모바일앱과 가맹점 인증시스템으로 이뤄진 토탈 O2O 마케팅 플랫폼이다.

도장 모양의 전자 스탬프를 고객의 휴대폰 화면에 찍기만 하면 모바일 쿠폰 사용이 인증된다. 별다른 기기나 복잡한 연동 개발 없이 딩동 스탬프 하나만 있으면 되어 IT에 익숙하지 않은 시장 상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중곡제일시장 류정래 조합장은 "IT 인프라가 취약한 전통시장에서 딩동은 최상의 선택이며, 모바일 쿠폰을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가장 먼저 딩동을 통해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 손님들에게 전통 시장의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곡제일시장과 인터랙티비는 모바일 쿠폰 판매를 시작으로 게릴라 타임 세일, 모바일 주차권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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