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제뉴스) 강신윤 기자 = 영덕군은 '추석맞이 제수품 구매 장보기 러브투어'를 실시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영덕군은 먼저 지난 29일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이수생 35명을 5일시장이 열린 영덕전통시장을 안내하고 시장바구니와 홍보물 등을 제공해 알뜰 구매를 도왔다.

30일에는 (주)경북관광을 통해 대구 청호라이온스 회원 80여명을 영해전통시장으로 안내해 추석맞이 제수품과 영덕복숭아, 사과, 과일즙, 연평해풍시금치, 돌문어, 영해할매젓갈, 목은 두부, 영덕물가자미, 밥식해 등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조선 시대 후기인 영조와 현종시대 서유구(1764~1845)가 쓴 임원 경제지에 나오는 해채(미역), 해의(김), 생복(전복), 광어, 요미, 토기 등도 선보여 방문객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기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이에 앞서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남정 장사상륙작전 전승 기념공원으로 안내해 '아! 6.25 장사상륙작전을 아시나요?'를 설명하고 준공을 눈앞에 둔 LST 문산호 복원사업도 견학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감동 벅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러브투어 참가자들은 "괴시전통마을과 축산항 죽도산 전망대, 영덕블루로드를 체험하고 청정바다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면서 짧은 하루였지만 추억을 간직하는 의미 있는 마음으로 돌아 간다며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꼭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