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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예총, 전북민족예술제 성황리 막 내려이병천 작가 [神市의 꿈] 퍼포먼스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
이승희 기자  |  asisu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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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2  1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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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이자 작곡가 가수 유성운 뮤지션. 이번 공연 모든 시와 소재를 작곡했다.(사진= 이승희 기자)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사단법인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양진성, 임실 필봉좌도농악 국가무형문화재)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4일부터 시작한 전북민족예술제가 8월 20일 [다시 광야에서] 폐막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폐막공연은 전주시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민족예술제는 전북민예총 장르별 분과별로 진행되었는데 20일 페막공연은 문학분과 회원들이 노래와 시 그리고 우리역사에 대한 기억을 퍼포먼스로 연출한 잔잔한 낭송으로 이어졌다.

일곱 개 장으로 이뤄진 모든 공연은 작곡가이자 시인이며 가수인 유성운 뮤지션에 의해 작곡되고 연주되었다. 총감독은 서청원, 연출은 유성운이 맡았다.

오프닝 공연은 [해방의 땅으로]라는 제목으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시 [달빛처연]을 유성운이 노래하고, 내레이션에 고종영, 음악에 김승규, 구음에 민강희, 북에 삼천동 계룡합굿 기수(旗手)로 잘 알려진 김형태와 김수현, 춤에 주성룡이 연출했다.

이어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연 [부치지 못한 편지],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곡 [노랑 민들레], 故 서권 작가의 문학과 생애에 대한 추모 공연 [미나리 꽃 필때]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광복 70주년 기념 인문학 강연으로 윤동주 시인의 시와 생애가 슬라이드 화면과 낭송으로 소개되었고, 윤동주 시인의 대표 시 [서시]와 [별 헤는 밤]이 유성운 뮤지션에 의해 작곡되고 노래되었다.

[죽는 날 까지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람에 이는 잎새에도 ...]로 이어지는 윤동주 [서시] 낭송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화면으로 소개되는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들 그리고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의 영정과 어록들이 소개되면서 보여 주는 살풀이 춤.

   
▲ 이병천 작가가 [신시의 꿈]에 대해 소개하며 聖祖 단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폐막공연 최고조는 전라북도 최고의 작가 이병천의 소설 [神市의 꿈]에 대한 해설로 시작되었다. 나철 선생과 해금 연주가 '여주인공 초연'이 죽음을 앞 두고 절절히 서로에 대한 사랑을 나누는 백미를 이루는 소설 구절에 대한 노래와 낭송이 이어졌다.

작가 이병천 선생이 무대로 올라 소설에 대한 소개와 “성조 단군의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오늘에 이뤄 나가자”는 인사말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 양진성 전북민예총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 이사장은 호남좌도 임실필봉농악 국가무형문화유산이다.
 

◆ [神市의 꿈] 우리민족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弘巖) 나철 선생 일대기 그린 소설

작품 [神市의 꿈]은 우리민족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弘巖) 나철 선생의 일대기를 소설로 담은 총 3권짜리 장편소설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神市란 단군조선 이전에 있었던 신시 배달국을 말한다. 신시배달국은 1대 거발한 한웅부터 14대 치우 한웅 천황(붉은 악마 응원단의 상징은 이 분의 가면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조(聖祖) 단군 왕검의 아버지 되시는 18대 거발단 한웅 천황까지 1565년간 이어진 나라다.

“언젠가는 민족적 감수성이 탁월한 영화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 질 날이 올 것이다”는 것이 소설을 읽은 독자들의 감동과 찬사다.

소설은 구한말 과거 급제한 홍암 나철 선생을 고종황제가 너무 아낀 나머지 자신의 애마를 하사했던 얘기를 도입부에 그리면서 시작된다.

그래서 국모 민비가 일제 사무라이들에 의해 도륙되고 태워졌던 민족사 비극의 서막, [환단고기]를 편찬한 계연수 선생 등 민족지도자들이 만나는 과정과 단군(檀君)교의 중광(重光), 일제 경술국치로 나라를 잃게 되면서 단군교를 대종교로 개칭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얘기들이 작가의 필력을 통해 떄로 잔잔하게 강처럼 흐르고 때로 해일처럼 요동치는 파도의 격랑으로 표현된다.

홍암 나철 선생이 묘향산 삼성사(三聖寺,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키신 서산대사가 안파견 한인, 거발한 한웅, 단군 왕검을 모신 사당이다)에서 폐관조식법으로 순국하시기 직전 남긴 순국 7조와 예언시가 소개되면서 작품이 완성된다.

   
▲ 마지막에 전 출연진이 광야에서를 합창했다. 일부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감흥을 돋았다.(사진=이승희 기쟈)

◆ 천산백양 욱일승천 식음적청 홍익이화

홍암 나철 선생의 예언시는 제자에게 “이 예언시는 받아 쓰지 말고 외어라, 상해에 있는 동지들에게 전하라”는 유지데로 전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예언시 초입 [조계칠칠]은 1945년 8월 15일을 말한다. 나철 선생은 그렇게 우리나라가 독립되는 날을 정확히 예언했다. 예언대로 우리나라는 그날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되었고 광복되었다.

그러나 예언시는 [흑랑홍원 분단남북]이라고 해서 흑랑은 검은 옷을 입은 양아치라는 말로 소련 공산주의를, 홍원은 얼굴이 붉은 원숭이로 미국 자본주의를 상징한다. 그렇게 우리나라는 소련과 미국에 의해 분단이 되었고 분단 68년이 된 것이다.

마지막에 나오는 구절은 [천산백양 욱일승천 식음적정 홍익이화]다. 여기에서 천산은 우리민족의 聖山 백두산이며 백양은 우리민족 고유 仙道수련을 말한다. 이씨조선과 특히 일제의 탄압과 왜곡으로 말살되었던 1만년 우리 역사와 안파견 지위리 한인 등 6명의 한인, 18명 한웅천황, 단군조선 2096년간 아시아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47명 단군 역사를 말한다.

그리고 이들 성인(聖人)들이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높고 위대한 건국이념을 내걸고 백성들을 가르치고 교화했던 신선도(神仙道) 수련을 말한다.

[식음적청]이란 인류평화의 거룩한 염원이 담긴 홍익정신(弘益精神)이 자본주의를 비롯한 세계 모든 사상과 조류를 먹고 마신다는 예언이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나와 합창했던 [광야에서]처럼 우리는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을 처절하게 노래하며 살고 있다. 친일후손의 나라 대한민국, 친일후손이 연이어 대통령이 되었고 대통령이 되게 생긴 대한민국.

그래도 출연진들과 관객들은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역사는 민중의 힘으로 다시 재편될 것을 믿으며, 비록 작은 울림이지만 몇 사람 義人의 외침이 대한민국에 울려 펴져 대한민국 홍익정신이 게오르규 신부나 인도의 시성 타고르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와 같은 깨어 있는 지구인들을 감동시켰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홍암 나철 선생의 예언대로 그리하여 우리나라가 남북이 통일되고 60억 인류의 정신문명지도국이 되어 인류평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승희 기자 | 2015-08-22 1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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