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주재현 기자 = UNIST는 향후 5년간 6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3D프린터를 이용한 척수손상환자를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길부 의원에 따르면, UNIST 김정범 교수팀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및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IT·SW융합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김정범 교수팀은 이번 사업 가운데 '신경계(척수) 환자 맞춤형 조직 재건용 바이오 3D프린팅 기술개발사업'의 총괄책임자로 선정, 앞으로 5년간 약 6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강길부 의원은 "3D 프린팅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3대 중점 추진분야 중의 하나로서 울산이 미래먹거리로 적극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울산이 3D 프린팅 분야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은 닦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울산산재모병원이 건립되면 UNIST가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줄기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 분야를 활용하여 울산의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관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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