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군은 오존이 발생하기 쉬운 하절기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4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존은 대기중에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바람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강한 태양광선으로 인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므로 여름철 자외선이 강하고 기온이 높으며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오존경보제는 대기 중의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할 경우 피해를 방지코자 발령하는 것으로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이면 주의보,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내려진다.

 주의보 발령 시에는 실외활동 자제, 자동차운행 자제요청을, 경보 발령 시에는 실외활동제한, 자동차통행금지 요청을, 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주민의 실외활동 중지 및 휴교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오존경보제 발령에 대한 사항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전화를 통해 무료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