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서류 마감 "프로 재진출 일념으로 훈련 전개"

▲ (사진제공:연천미라클야구단) 연천미라클야구단은 프로팀 진출이나 대학 팀 진학에 실패하거 프로·아마추어 조기은퇴 선수를 대상으로 2016년도 선수 공개모집을 개시, 다음달 15일까지 서류모집을 마감한다.

(연천=국제뉴스) 장영광 기자 =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야구단이 2016년도 선수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연천미라클야구단은 프로팀 진출이나 대학 팀 진학에 실패하거 프로·아마추어 조기은퇴 선수를 대상으로 2016년도 선수 공개모집을 개시, 다음달 15일까지 서류모집을 마감한다.

공개 테스트는 다음달 19, 26일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3월 20일 창단한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은 김인식(전 MBC청룡 선수, LG트윈스 2군 감독) 감독을 필두로, 실력 향상과 재기를 꿈꾸는 야구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재도전 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창단 첫 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평가 아래,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서는 이번 시즌 후 군 입대를 비롯한 개인사정으로 퇴단할 예정의 선수들의 빈 자리를 메울 선수를 찾을 계획이다.

연천미라클에서는 현재 2명의 선수가 프로구단 정식 입단을 위한 공식 테스트를 받고 있는 등 10개 프로구단를 비롯한 야구계 전반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속 선수를 프로에 재진출시키려는 일념 하나로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각 팀의 스카우터가 지켜보는 가운데 프로야구 육성군, 수도권 대학팀 등과 매주 최소 1회 이상 실전경기도 펼치고 있다.

야구단 관계자는 "연천미라클은 프로야구 육성군과는 매번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대학팀을 대상으로는 우세한 경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련비는 합숙비를 포함해 월 70만원이며, 이번 모집부터는 합숙을 원하지 않는 선수를 대상으로는 월 20만원의 훈련비만 받아 금전적 여유가 없는 야구인들도 재기를 돕기로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천미라클야구단 홈페이지(www.miracle-baseball.com)를 참고하거나 야구단 사무국(02-583-776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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