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공식 방문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5일 오후 뉴욕에 도착한 뒤 첫 번째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박 대통령은 어느 나라를 방문하더라도 방문 전날 우리 동포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해 왔고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 중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방문 첫 날 우리 동포들을 만난다"다는 것.

또 "박 대통령은 6일 유엔 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고 유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6일 워싱턴으로 이동해 먼저 알링턴국립묘지와 한국전참전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다음 날 개최되는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과 함께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때에 우리를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이다.

7일에는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과 오찬 회담을 갖고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맹, 북핵을 포함한 북한문제, 양자 간 실질협력, 동북아와 범세계적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며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을 발전시키는 방안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추진 등을 통한 한·미 간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한·미 FTA의 원활한 이행 등 경제통상협력 증진 방안과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 그리고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7일 오후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다음 날 8일 박근혜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라운드테이블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 의회 상하원 합동 회의 연설과 관련해 미국 의회는 올해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 대한민국과 동북아 지역에서의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중요성 등을 감안해 박근혜 대통령을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토록 초청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협력 및 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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