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능화 U-도시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Global Leading U-City구현’을 위한 ‘송도 U-City구축 1단계사업’ 진행 사항에 대한 집중 점검과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IFEZ의 U-City 구축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은 이후 차별화 전략으로 집중 추진하는 분야로써 그간 ▲중앙정부의 대규모 u-City 시범사업 유치 ▲행정기관 최초 유비쿼터스 분야 특허 취득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해외 스마트사업 추진도시와의 기술협력협약 체결 ▲에콰도르 및 콜롬비아 해외 스마트 도시개발 모델 수출 등 많은 성과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많은 도시들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돼 왔다.

특히 이번 송도 U-City구축 1단계 사업은 IFEZ의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난 2013년 말부터 국내최초 U-City 민관협력법인인 인천유시티(주)와 대행계약을 체결,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며 2016년 송도 1-4공구 및 청라, 영종, 미단 서비스를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신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거주민의 편리한 교통이용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보제공, 지능형 교통흐름관리, 능동형 주차안내 서비스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민 생활환경 구현을 위한 도시생활안전, 방재, 환경 서비스 등이다.

또 ▲송도국제도시 지역 홍보 및 안내로 거주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IFEZ전용단말 서비스 ▲무중단 서비스 지원과 첨단 도시기반시설관리로 도시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한 U-시설관리 서비스 ▲무료 무선데이터(Wi-Fi),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빅데이터 응용서비스 등 도시민 체감형 생활 편의 서비스 등이다.

아울러 인천경제청은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IFEZ는 인천유시티(주), LH 및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3개 지구(연수구 송도, 중구 영종, 서구 청라) 시스템 통합 추진을 통해 105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김진용 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경쟁력 1위의 목표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융합해 도시의 안전성, 편리성, 접근성 등 도시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2020년까지 최첨단 국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사람이 살기 좋은 유비쿼터스 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것"이라면서 "세계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도시 개발 모델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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