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중어촌체험마을 개막이 축제 ⓒ강진군

(강진=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남 강진군 제43회 강진청자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8월 2일 '제2회 서중어촌체험 마을 개막이 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이(개매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의 갯벌 위에 말뚝을 박고 그물을 쳐 놓은 뒤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해 고기를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번행사는 마량면 서중어촌체험마을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이 체험이외에도 바지락캐기, 갯벌체험, 물고기잡이 등 유아에서부터 어른까지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별 이벤트로 전복과 가공식품 전시회도 선보인다.

체험비는 초등학생 5,000원 어른은 10,000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개인장화, 갈아입을 옷, 고기를 담을 수 있는 아이스박스를 각자 준비해야 한다.

또한 인근에 3최(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 3무(수입산, 비브리오, 바가지)라는 신뢰 마케팅으로 운영하는 마량 놀토 수산시장이 있어 싱싱한 회, 전복, 건어물 등을 시중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강남원 추진위원장은 "지난 축제 때 1천여 명이 넘게 참가하여 아이들은 고기를 잡고 어른들은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었다"며 "올해 개막이 축제도 마을 주민 모두 철저히 준비해서 참가들에게 값진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강진군 마량 서중어촌체험마을(위원장 강남원)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어촌체험 휴양마을 등급결정 평가에서 일등어촌계로 선정되었다. 2013년 1회 개막이·갯벌 체험축제로 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해양펜션·낚시바지선 운영, 갯벌체험 등으로 순소득 1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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