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줌닷컴, 네이트 제치고 프론트페이지 점유율 3위 달성!

(서울=국제뉴스) 이숙정 기자 = 지난 수년간 네이버, 다음, 네이트 3강 구도로 이루어져 왔던 포털 업계의 철옹성 같은 벽이 9년만에 무너졌다.

 바로 지난 2011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검색포털 줌닷컴이 네이트를 제치고 국내 웹사이트 중 프론트페이지 방문자 수치에서 전체 3위(프론트페이지 기준)를 달성한 것.

줌인터넷(사장 박수정)은 검색포털 줌닷컴(zum.com)이 7월 3주차 코리안클릭 통계 기준 프론트페이지 점유율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프론트페이지는 웹사이트의 첫 화면을 말하며 사용자 현황을 파악하는 통계로서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이번 코리안클릭 통계에 따르면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국내 5대 포털에 접속한 순방문자는 총 45,496,649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사용자 순방문 순위는 1위 네이버(21,051,693명), 2위 다음(12,538,112명), 3위 줌닷컴(4,268,752명)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지난2007년 이후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포털 3강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야후, 엠파스, 파란 등 국내외 유명 포털 서비스들이 포털 업계 강자의 벽을 넘어서지 못한 채 역사에 뒤안길로 사라진 상황에서,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 줌닷컴이 차별화된 검색 포털로서 특징을 앞세우며 견고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줌닷컴 관계자는 "검색포털 줌닷컴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인정 받고, 굳건했던 포털 시장 3강 구도를 깨뜨리는 주인공이 되어 매우 감사히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개방과 상생 두 가지 서비스 철학을 지키며, 국내 3위 포털로서 건강한 인터넷 생태계 구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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