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국제뉴스) 경북 김천시는 29일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신청사 전정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김천혁신도시 시대를 여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이전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직원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기쁜 마음에 환호성을 지르면서 ‘김천시기’를 흔들며 출근하는 전직원들에게 화분을 전달하는 한편 김천시립관현악단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선율을 선사했다.

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2008년 9월 지방이전 계획이 승인, 2011년 3월 신청사를 착공, 총 사업비 224억원으로 부지면적 1만3947㎡에 건축 연면적 8198㎡(지하 1층 지상 4층)로 이달 10일 준공됐다.

조달사무소는 전국 3700여개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우표·물품의 구매·보급 업무와 우체국 등 건축물 건립 및 우편물 자동구분기 등 우편자동화 시설의 설치·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시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직원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통해 김천혁신도시에 대한 자부심과 조기정착 및 지역시민과 이전기관간의 친화력을 높이고 혁신도시의 서막을 알렸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혁신도시가 이전 공공기관의 첫 입주로 드디어 개막하게 된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 날"이라며 "정주여건이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해 오는 만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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