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섭 기자 = 서울시설공단과 자원순환사회연대는 14일 '일회용 우산비닐커버 안 쓰기' 시범사업에 동참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설공단과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일회용비닐봉투 사용량 증가에 따른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폐기물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 감축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과 자원순환사회연대 김정욱 공동대표, 김미화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시설공단 청사 내 우산비닐커버 안 쓰기 자발적협약을 체결하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날로 심각해지는 쓰레기 문제를 정부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함으로써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설립된 민간협력기구이다.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운동’, ‘포장폐기물 저감 운동’, ‘음식물 줄이기 시민운동’과 같은 생활실천운동과 재사용, 재활용 정착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원순환연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 자치구 및 공공기관들 중 86.7%가 일회용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과 자원순환연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교육, 모니터링을 통해 의견수렴과 의식전환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을 높여갈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 우산비닐커버가 환경을 멍들게 한다"며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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