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2분 기준 루닛은 1.87%(1100원) 하락한 5만 7600원에 거래 중이다.

루닛은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서범석 대표이사의 재선임과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건을 다룬다. 이외 메자닌 한도 확대, 감사위원회 설치 등 정관 변경 안건을 주총에서 의결한다.

앞서 루닛은  뉴질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인수 계획안에 대해 1차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볼파라는 2009년 뉴질랜드 웰링턴에 설립된 유방암 검진 특화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이다. 미국 내 200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유방암 검진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지난해 전년 대비 34% 증가한 3500만뉴질랜드달러(약 2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루닛은 볼파라 인수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영업망을 넓혀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볼파라는 오는 4월12일 주주총회를 개최, 루닛의 볼파라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