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모습.(제공=충북도청)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27일 충북연구원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충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 대해 충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의결을 했다.

도는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충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지난 2023년 5월부터 추진했다.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정합성을 높이고 충북의 온실가스 배출특성을 반영한 핵심과제와 도민 실천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3회 개최했다.

또한 2023년 12월에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 도 및 시군 탄소중립 관련 부서, 탄소중립 도민참여단 등 약 150명의 전문가토론 및 의견수렴을 거쳐 ‘충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 3월 초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에 위원회는 4개전략 10개의 추진과제로 약 13조(국비 2조187억(15.42%), 도비 4510억(3.45%), 시·군비 8798억(6.72%), 기타(국비·지방비·자부담 등) 9조7413억(74.41%))를 투입해 온실가스를 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로 줄이겠다는 도전적인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탄소흡수원 확대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의 충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 대한 심의 의결에 동의했다.

이후 심의 의결된 충청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 대해 4월초에 환경부에 제출해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충북도 이호 환경산림국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정과 학교 및 사업장 등에서도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도정시책에 적극적인 참여 및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