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히메(愛媛) 지역 방송국 제작진 서면몰‧중앙몰 찾아 상가 장면 담아

현지 방영 등 다수 소개 예정, 지하도 상가 활성화 기대

지난 13일 오전, 에히메현 방송국 제작진이 서면 지하도 상가에서 촬영준비에 한창이다/제공=부산시설공단
지난 13일 오전, 에히메현 방송국 제작진이 서면 지하도 상가에서 촬영준비에 한창이다/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 2024년. 일본 에히메 지역의 방송국 제작진들이 최근 지하도 상가 서면몰과 중앙몰을 찾았다.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한국. 그중에서도 부산의 최신 여행 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일본 방송국 5곳(에히메 아사히 TV, TV 에히메, 아이 TV, 에히메 신문사, 난카이 방송)제작진 23명이 서면 지하도 상가를 찾아온 것.

작년 11월 에히메 현과 김해공항을 잇는 항공편 증편을 계기로 일본 에히메 현 전체에 한국 여행 붐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방문은 부산의 대표적인 여행 정보를 소개하며, 의류 매장이 집중돼 있는 지하도상가 서면몰과 중앙몰을 소개하는 현장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오전, 에히메현 방송국 제작진이 서면 지하도 상가에서 촬영준비에 한창이다/제공=부산시설공단​
​지난 13일 오전, 에히메현 방송국 제작진이 서면 지하도 상가에서 촬영준비에 한창이다/제공=부산시설공단​

촬영팀들은 소형 카메라로 지하도 상가 이곳저곳을 담으며 취재에 여념이 없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와 BRT 도입 등으로 인해 수년간 지하도 상가 유입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전개와 함께 대외 홍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 지하도상가를 비롯해 부산의 유명 볼거리와 먹거리를 담은 이번 프로그램은 에히메아사히(愛媛朝日)TV 방송 등 4가지 채널을 통해 오는 4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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