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바이러스 검출 시 방역 기관에 신속히 통보 예정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서식 실태조사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SFTS 예방 홍보 리플릿
SFTS 예방 홍보 리플릿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질환이다.

연구원은 이러한 병원체 매개 참진드기의 감염 예방과 감시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공원과 등산로, 숲길 등에서 '참진드기 서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채집장소는 총 4곳으로, ▲삼락생태공원 ▲백양산 ▲어린이대공원 ▲기장군 축사다.

한편 참진드기는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채집되지 않았으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 시민공원과 백양산 등산로 등에서 소량 채집됐다. SFTS 바이러스는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채집된 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 바이러스 검출 시, 제초와 주의 안내문 부착 등의 방역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기관에 신속히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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