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개항 대비 항공인력 양성 추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가덕도 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지역 항공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취업지원교육(Air부산 드림아카데미) 모집 안내문
취업지원교육(Air부산 드림아카데미) 모집 안내문

인턴십 지원사업은 ▲항공사 현장직무실습 ▲항공사 취업지원교육 ▲미래인재양성교육 ▲찾아가는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사업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18~39세)이다.

항공 분야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항공사 현장직무실습(Air부산 드림캠퍼스)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일반형(객실·운항·일반행정)과 채용연계형(항공정비·공항지상직)으로 나눠 각각 2~3개월간 진행한다.

일반형에는 20명을, 채용연계형에는 30명을 모집하며, 실습생에게 월 126~186만 원의 교육지원금이 지원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정원을 50% 확대했다.

항공사 취업지원교육(Air부산 드림아카데미)은 비전공자 대상으로 항공사 직무이론과 실습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하반기 채용과 연계하기 위해 상반기인 다음 달 15일부터 2주간 운영된다.

같은 달 5일 오후 2시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부산 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또 항공 분야 진학과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미래인재 양성 교육으로, 올해 3월 4일 개교한 부산항공고와 지역고교 등 11개교 고등학생에 항공 분야 견학과 직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대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업계 종사자 특강도 진행한다.

조영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역 청년들이 항공 분야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다양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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