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손 시장 광안대교 찾아 해상교량관제센터, 전시실 등 현장 둘러보며 찬사 연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미국 부에나파크시 수잔 손(Susan Sonne) 시장이 지난 주말, 부산 광안대교를 찾았다.

美 부에나파크시 수잔 손 시장(오른쪽)과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광안대교에서 악수를 하며 환하고 웃고 있다
美 부에나파크시 수잔 손 시장(오른쪽)과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광안대교에서 악수를 하며 환하고 웃고 있다

수잔 손 시장과 그녀의 딸, 동의대학교 관계자 등 방문단이 부산시설공단 교량처를 방문한 것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꼭 한번 접해보고 싶었던 수잔 손 시장의 뜻이 공단에 전해져 전격적으로 방문이 이뤄진 것.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박태웅 기반본부장 등 공단 경영진도 주말을 반납하고, 현장에 나가 수잔 손 시장 등 방문단을 기쁘게 맞았다. 현수막을 내걸고 꽃다발을 선사하며, 광안대교가 그려진 부채에 부산방문을 환영하는 문구를 손글로 이쁘게 새겨넣어 선물로 전했다.

수잔 손 시장 등 방문단은 현장에서 차를 마시며, 이 이사장과 환담을 나눈 후, 영상실로 자리를 옮겨 홍보영상 시청과 광안대교 건설과정 등 상세 브리핑 받았다. 

이어 방문단은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와 광안대교 전시실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름다운 부산의 전경을 보며 "원더풀"을 연발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야간에는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경관조명을 관람하며, 또한번 감탄을 금치못했다. 

美 부에나파크시 수잔 손 시장(가운데)과 방문단이 이성림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부산시설공단
美 부에나파크시 수잔 손 시장(가운데)과 방문단이 이성림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부산시설공단

부에나파크시는 인구 8만여 명 중 한인 인구가 20%에 달하는 오렌지카운티 내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으로, 최근 대표단이 우리나라을 찾아 주요도시를 돌며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기업체가 10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한인 인구의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 앞서 지난해 10월 부에나파크시 내 지역이 오렌지카운티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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