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물동량 증가 및 발전에 기여한 선사들에 '감사의 뜻' 전해

부산항 발전기여 선사 감사패 수여식 모습(왼쪽 3번째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제공=BPA
부산항 발전기여 선사 감사패 수여식 모습(왼쪽 3번째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제공=BPA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5일, 중앙동 본사 사옥에서 지난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선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수상 선사는 MSC, MSC, ONE, 고려해운, 흥아라인, Hapag-Lloyd 5개 선사다.

단일 선사 중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MSC는 지난해 2022년 대비 72만TEU 증가한 345만TEU를 처리하며, 부산항 총 물동량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또 환적 물동량 또한 277만TEU를 처리하며, 3년 연속으로 단일 선사 최다 환적화물 처리 실적을 기록했다.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은 지난해 부산항 기항 선사들 중 가장 많은 103만TEU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했다.

국적선사 중 고려해운은 최대인 총 물동량과 환적물동량을 기록했으며, 흥아라인은 가장 많은 물동량 증가를 보였다.

Hapag-Lloyd는 선복 저속운항을 준수하는 선박의 대폭 증가를 통해 선박 배출 오염물질을 감소시키고 부산항의 탈탄소화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

부산항 발전기여 선사 감사패 수여식 기념촬영 모습
부산항 발전기여 선사 감사패 수여식 기념촬영 모습

BPA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교역 증가세 둔화, 공급망 혼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부산항이 사상 최대 물동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부산항 이용선사들과 터미널 운영사들의 공동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BPA는 선사 및 터미널 운영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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