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이머시브 뮤지컬
6월 16일(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기획·제작 ㈜쇼노트)이 오늘(26일)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명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배우와 연주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터 뮤지션과 고전과 현대의 감성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까지 고정관념을 깬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독보적인 짜임새로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석권했으며, 2021년 한국 초연은 제6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2024년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초연에 이어 작품에 풍성함을 더할 김동연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 등의 창작진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았다. 무대 또한 1812년 모스크바의 오페라 극장으로 탈바꿈하여 관객을 맞이한다. 그리고 초연 당시 팬데믹으로 축소되었던 이머시브 요소 강화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배우가 관객에게 말을 걸거나 객석 곳곳에 내려와 노래하고 춤추는 것은 기본이다. 관객은 배우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거나, 무대에 올라가 배우에게 사랑의 편지를 전달하는 등 작품의 일부로 참여하기도 한다. 액터 뮤지션이 보여주는 공연 시작 전의 프리쇼와 인터미션의 간주곡은 관객을 1812년 모스크바의 클럽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 같은 무대와 객석 간의 상호작용은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은 “눈을 뗄 수 없는 생동감 그 자체!”, “<그레이트 코멧>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번에는 더 흥나게 공연을 즐기고 싶습니다!”, “초연 때 박수밖에 칠 수 없던 게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오다니 너무 설렙니다. 이번에는 다같이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무대 형태를 보고 놀랐고, 관객 참여형의 신개념 이머시브 뮤지컬이라 더 흥미진진!”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욱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찾아올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3월 26일(화)부터 6월16일(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피에르 역에 역에는 배우 하도권, 케이윌, 김주택이, ‘나타샤’ 역에는 이지수, 유연정, 박수빈이, 아나톨역은 고은성, 정택운, 셔누가, 소냐 역에 효은, 김수연, 엘렌 역에 전수미, 홍륜희, 마리야D역에 류수화, 주아, 마리 역에 윤지인, 돌로코프 역에 최호중, 심건우, 발라가 역에 유효진, 안드레이&볼콘스키 역에 오석원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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