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 3개 마을과 어상천면 1개 마을 지정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교실 운영(사진=단양군)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교실 운영(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적성면 3개 마을과 어상천면 1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4월~6월까지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8개 읍면 중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센터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며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독거노인 비율이 높게 나타난 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치매예방교실은 경로당에서 주 1회, 모두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일상이 가능하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정한다.

2019년에 이 마을로 지정된 적성면은 당시 기준 고령인구 비율이 38%로 관내에서 가장 높았다.

2024년 1월 신규 지정된 어상천면은 46.70%로 현재 49.16%인 적성면 다음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다.

치매예방교실은 치매 발병 가능성을 줄이고 시기를 늦추기 위해 인지기능 강화를 목표로 인지선별검사(CIST)와 인지 워크북, 공예 활동,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근육·소근육 운동을 함으로써 기억, 인지기능뿐 아니라 성취감, 자존감 향상으로 스트레스 및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치매안심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되는 치매예방교실은 군 보건소 치매안심세터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가 협력해 운영되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센터 방문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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