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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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1993년 창사 이래 첫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공고문을 게시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40개월치와 생활지원금 2500만원,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000만∼3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이마트는 그동안 경영 실적 악화로 폐점을 앞둔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과 충남 천안 펜타포트점 근무자만 제한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근로자가 지속 근무를 원하면 인근 점포로 재배치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실적 악화 속에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이마트 직원은 2만 2744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 줄어들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 46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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