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연구·배양실 시설 개선 통해 미생물 품질 향상 노력

강화군이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 미생물 
강화군이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 미생물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농가(경종·축산)별 맞춤 상담을 통한 농업 미생물 무상 공급을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안심 먹거리 및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유기물 비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농업의 흐름에 농업용 미생물의 역할은 친환경 농업에서 매우 중요하다. 현재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업 미생물 배양실은 고초균, 광합성균을 분양하고 있다.

또한 유산균, 효모균 등의 균을 분양 중이며 지난해 농업인들의 친환경 농업을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미생물을 분양하기 위해 농업 미생물 배양실 시설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살균 배양기를 멸균 배양기로 교체해 미생물의 품질 향상 및 주기적 자가품질검사 진행 등을 통해 양질이 미생물 분양을 위해 노력, 활성화를 꽤한다.

농업 미생물은 작물 생장 촉진, 식물 면역력 증가, 퇴비 발효 부숙 촉진제, 가뭄 등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증가, 축산 분뇨의 악취 저감 등 농·축산 분야 활용도 가능하다.

강화군 농업인이라면 매주 무상으로 농업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고 농업기술센터 농업 미생물 배양실에서 연중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양하고 있다.

경종 농가는 최대 40L, 축산농가 60L, 일반 군민은 5L까지 무상으로 공급하며 신청은 신분증과 농지 대장, 미생물을 전용으로 받을 깨끗한 플라스틱 용기를 지참, 미생물 배양실로 방문하면 된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미생물의 효과 증대를 위한 연구를 해 나가겠다”며 “유익한 미생물이 농경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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