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해결의 책임과 의무가 대통령에게

▲이동영 새로운미래 선대위대변인/국제뉴스DB
▲이동영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새로운미래는 24일 "환자의 생명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을 결단해줄 것을 정부에강력히 촉구했다.

이동영 선임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환자의 생명을 우선으로 정부와 의료계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내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한다고 밝힌 상황이고,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의료 현장을 지키던 의대 교수마저 떠나겠다는 것이고 정부는 면허 정지 사전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에 대해 내일을 기점으로 26일부터 면허를 정지하겠다며 강경책으로 밀어붙이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의료계와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지속하는 것은 어떤 명분과 이유라도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도 없고 용납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영 선임대변인 "윤석열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아무리 옳고 중요할지라도, 환자와 국민의 생명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의료대란 해결의 책임과 의무가 대통령에게 있기에 정부가 나서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의료계에도 간곡히 호소한다. 아무리 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의하지 못하더라도, 환자들의 곁을 지키면서 대화를 통해 요구를 주장해 달라"며  병원 복귀를 요구했다.

이동영 선임대변인은 "환자의 생명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을 결단해줄 것"을 거듭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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