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장준용 구청장이 지난 21일, 관내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을 단속반과 순회하며, 주정차 위반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단속체험의 기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동래구청장, 불법 주정차 현장 실태 점검 모습/제공=동래구청
동래구청장, 불법 주정차 현장 실태 점검 모습/제공=동래구청

이날 방문한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 일원은 '프로야구 정기시즌 기간' 홈경기 관람 방문 차량으로 혼잡이 가중되고, 통행이 어려워 단속이 불가피한 곳으로, 정기 시즌 기간 동안 동래경찰서와 함께 특별 단속을 시행하는 지역이다.

같은 날 방문한 구만덕로 일원은 화물차와 대형버스 등의 불법 주정차로 평소 주민 불편 민원이 많아 중점 단속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현재 동래구는 주정차 금지구역과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소 외에는 과태료 부과보다, 계도 위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게 단속을 강화해야 할 구간과 완화해야 할 구간을 구분해, 탄력적으로 단속해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구는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우후 9시 30분까지 13개 행정동을 2개 권역별로 나눠 총 7명이 현장을 순회하며, 불법 주정차 단속 중이며,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개 단속반이 주정차 생활민원 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또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단속유예 시간을 확대해 동래구 전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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