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어선사고에 해경·해수부 힘 합쳐 예방활동 전개

부산해경과 동해어업관리단이 동행해 어선 안전점검 중인 모습/제공=부산해경
부산해경과 동해어업관리단이 동행해 어선 안전점검 중인 모습/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가 최근 어선 전복·침몰 등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 어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유관기관 어선 합동점검'은 22일 부산해양경찰서, 동해어업관리단(해양수산부 산하)이 참석해 다대포항에 있는 어선들을 상대로 V-Pass SOS, DSC 등 조난 버튼 사용법,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작동법 교육과 승선원 변동 신고 등 어선 관계 법령 안내, 구명조끼 착용 홍보 등을 실시했다. 향후에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 범위를 확대해 4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해양경찰청은 봄철·농무기와 행락 철이 다가오면서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해양안전 및 안보 특별 경계를 발령, 구조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해양사고 예방부터 관리·대응까지 체계적 안전관리 활동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다대포항 정박 중인 어선과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차 이동하는 모습
다대포항 정박 중인 어선과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차 이동하는 모습

김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을 위해 어선위치발신장치를 상시 작동해 주시고,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해양경찰에 즉시 신고하거나, V-Pass SOS, DSC 등 조난 버튼을 잘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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