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건설 현장 근로자와 기업이 13년간 이어온 동행
누적 기부금 2억3천5백여만 원 전액 유니세프 통해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 지원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조미진 사무총장(오른쪽)이 ㈜기창건설 이창복 대표(왼쪽)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조미진 사무총장(오른쪽)이 ㈜기창건설 이창복 대표(왼쪽)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3월 21일 ㈜기창건설(대표 이창복)로부터 건설 현장 근로자의 끝전 기부금 1천2백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끝전 기부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1,000원 미만 급여액을 모아 기부하는 ㈜기창건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모인 기부금은 1천2백만 원으로 건설 현장 근로자의 참여로 모인 끝전 기부금에 기업 기부금을 더해 조성되었다.

13년째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창건설의 누적 기부금은 2억3천5백여만 원에 이른다.

기창건설 이창복 대표는 “건설경기 악화로 전 현장 출력 인원이 줄어 끝전 기부액이 줄어드는 상황이라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끝전 기부를 전달할 때마다 티끌이 모여 만든 거대한 힘을 느낀다. 13년째 기창건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 준 건설 현장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근로자와 기업이 뜻을 같이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끝전 기부는 더욱 뜻깊다. 기창건설처럼 기업 내 나눔 문화 활성화를 통해 근로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 세계 어린이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나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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