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및 운영 활성화 MOU 체결

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산업부 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및 운영 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로봇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실행계획을 발표했다"고 21일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시(부지확보, 인허가지원)-산업부(정책지원)-한국산업기술평가원(집행관리)-한국로봇산업진흥원(사업총괄, 인프라구축)이 참여하는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행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개발 단계 로봇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2,000억 원을 투입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16.7만㎡ 규모의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①실제환경 실증 서비스 ②가상환경 실증 서비스 ③데이터 및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실제환경 실증 서비스는 물류, 생활(가정·사무실 등), 상업(푸드코트·병원 등), 실외환경(도심·악천후 등) 등 로봇서비스가 활용되는 실제 환경을 모사한 실내외 실증공간을 구축하고, 이동 설치가 가능한 가벽과 소품을 활용해 기업수요 맞춤형 실증 환경을 통해 로봇의 품질·안전성·내구성 등에 대한 실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구시는 "▲가상환경 실증 서비스는 로봇의 기구부·구동부·센서부 등의 물리적 특성을 가상으로 구현해 설계·조립·수정이 가능한 로봇 모델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환경 실증 전 사전 검증할 수 있는 가상테스트필드와 골프장·아파트단지 등 임의 공간을 스캔한 가상환경 및 실·가상 상호연계가 가능한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구시는 "▲데이터 및 인증서비스는 실증과정에서 발생하는 센싱·판단·이동·조작 등의 데이터를 수집·저장·처리(표준화·비식별화)하여, 로봇의 전반적인 성능개선과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증결과를 기반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인증서를 제공하며 ’24년 부지확보 및 인프라 설계를 시작으로, ’26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7년부터 시범운용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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