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서 GTX-C 노선 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하는 3.9Km 신설.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 발표.<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 발표.<사진제공=경기도>

(포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지난 19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덕정옥정선’ 추진계획에 포천시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날 김동연지사는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밝혔다.

총 연장 길이 645km에 40조 7천억 원 규모로 경기 북부의 고속철도 이용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덕정옥정선 계획은 현재 설계 중인 옥정포천선과 연계한 노선이다. 포천에서 GTX-C 노선 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하는 노선으로 추진된다.

▲‘덕정옥정선’  옥정역과 덕정역 간 3.9km 직결.<노선도 제공=포천시>
▲‘덕정옥정선’  옥정역과 덕정역 간 3.9km 직결.<노선도 제공=포천시>

포천 최초 철도인 ‘옥정포천선’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하지만, 해당 노선은 옥정에서 포천까지 4량의 셔틀로 운영되는 탓에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이용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며 매년 부담해야 할 운영 적자 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는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 구축계획이 포함됐다. 

‘덕정옥정선’은 양주 옥정신도시의 옥정역과 덕정역 간 3.9km를 직결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의 사업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0.81까지 나온 바 있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포천시민도 환승 없이 GTX-C노선인 덕정역까지 이동한 뒤 GTX를 이용해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백영헌 시장은 “시민의 열망으로 유치한 옥정포천선이 철도로서의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속에서 덕정옥정선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적기에 추진돼 포천시민들이 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황종식기자h34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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