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 초등학교 및 희망 중·고등학교 운영

학교행정지원본부 기초학력 지원강사 채용 지원으로 학교 업무 대폭 경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기초학력 지원강사제'로 학력체인지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은 21일, 학습 결손 예방 및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희망 중·고등학교에 기초학력 지원 강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지원 강사'란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학습 속도에 맞는 수업으로,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책임질 수 있도록 담임·교과 교사와의 협력해 다양한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강사를 말한다.

기초학력 지원 강사는 △담임·교과 교사와 협력수업 △학생 맞춤 수업을 위한 사전·사후 협의 △학습지원대상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 및 성장 이력 관리로 학생들을 돕는다. 교당 1~4명의 강사가 배치돼, 주당 14시간 협력수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50명 늘어난 총 470명의 강사가 학생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올해 1월 출범한 학교행정지원본부에서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공고, 서류 접수, 서류 심사, 면접 심사 등 각 단계별로 지원해 학교 현장의 채용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부산학력개발원은 기초학력 업무담당자와 지원 강사 역량 강화 연수와 함께 지속적 컨설팅을 통해 기초학력 지원 강사제가 학교 현장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만족도 조사와 성과 공유를 실시해,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서는 정규수업 안에서 학습결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초학력 지원 강사제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력이 신장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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