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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관련주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12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서남도 3.73% 오른 6400원에, 덕성은 15.56% 오른 1만 990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초전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성델타테크가 퀀텀에너지연구소에 4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와 관련된 주식인 덕성과 신성델타테크의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시장의 반응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APS)에서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가 발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PCPOSOS'에 대한 연구 결과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PCPOSOS 물질이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 자석 위에서의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의 특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정 상황에서는 공중부양 현상까지 관찰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김현탁 교수의 이번 발표는 과학계에서 기존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연구인 'LK-99'에 비해 큰 진전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한 반응은 혼재되어 있으며,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연구 결과를 기다리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8월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들, 특히 신성델타테크를 투자 경고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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