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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국제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8.93% 오른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에서 치사율이 무려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페니실린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광동제약은 11.76% 상승, 신풍제약은 7.71% 상승, 삼성제약은 3.38% 상승하는 등 관련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5일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에 따른 것으로, 올해 1월부터 2월 사이에 일본의 45개 현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감염 사례가 378건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일본 전체에서 보고된 STSS 사례가 941건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일본 국립감염연구소(NIID)는 STSS가 A형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며, 감염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STSS의 치료에는 주로 페니실린이 사용되며, 이에 따라 관련 주식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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