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의원, “예타 통과 안되고 있는 기존 희망고문 노선 해결이 먼저”

사진/고준호의원
사진/고준호의원

(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6~‘35, 비법정계획)’에 대해 경기도의회 고준호의원(국민의 힘, 파주1)이 비판의 날을 세웠다.

도가 지난 2013년 7월 고시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서 포함되었던 9개 노선 중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은 단 1건도 없이 또 다른 철도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와 고준호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19일 총 40조 7천억 원을 투입해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7개 노선 추가검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3개 후보 노선) 등 42개 노선, 총 645km를 신설 및 연장한다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고준호의원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가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이 계획은 역과 위치 명창도 확정된 사항이 아니고 향후 상위계획 반영 여부 및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 실현 가능성을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계획 발표로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고의원은 이어 “희망고문을 당하는 경기도민들만 늘어나게 될 곳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제부총리 기재부장관 출신인 김동연지사는 오늘 발표보다 더 중요한 사안은 수년째 예타 통과도 안된 사업들을 먼져 해결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일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의 비법정계획으로 총 40조7천억을 투입해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7개 노선 추가검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3개 후보 노선) 등 42개 노선, 총 645km를 신설 및 연장한다는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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