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는 지난해 10월 상장을 철회했던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의결에 따라 예보는 서울보증보험(대표이사 이명순)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IPO 재추진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물량․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외부 진단을 통한 경영 효율화,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Value-up)을 마련하여, 예보․금융당국과 함께 성공적인 IPO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내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93.85%) 중 원칙적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기업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통해 매각(구주매출)키로 했다.

상장 완료 후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매각할 계획이다.

단, 1회 매각물량을 특정하지 않고, 투자자 수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업무의 성격‧범위, 보증보험산업 관련 정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