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지난해 찾아가는 파쇄 서비스 모습 임(사진=단양군)
이 사진은 지난해 찾아가는 파쇄 서비스 모습 임(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 가곡면(면장 윤명선)이 오는 3월 말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연오부산물 파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영농부산물이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처리가 어려워지면서 부산물을 태워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어 비용 절감, 불법소각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파쇄는 지난해 추수 후 겨우내 묵혀있던 과수 전지목, 콩대, 깻대, 고춧대 등 농업부산물을 처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 면사무소 3개 부서 협업으로 전·답의 부산물 40ha를 파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파쇄 전문 인력으로 산불예방진화대우너 5명, 돌발병해충방제단 2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사업 신청은 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 하면 되며 추후 파쇄 시 작업 현장에 신청인이 입회해야 한다.

한 농가는 "소각을 할 수 없어 남은 영농부산물 처리가 곤란했는데, 이렇게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파쇄 사업이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명선 가곡면장은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관심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가 올해는 어느 정도 정착해 산불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감시활동과 시책사업을 추진해 산불 예방과 주민 안전 사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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