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목요장터' 구·군 직거래 장터 4곳 확대·운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미래세대의 건강증진과 지역농산물 소비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총 122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농식품 정책을 추진한다.

(제공=부산시)
(제공=부산시)

임산부와 태아 건강증진을 위해 2023년 이후 출산 산모와 임신부 7012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시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사업'을 추진한다. 성장기 학생들 건강 유지·증진을 위한 학교 우유 급식사업은 더욱 확대해 추진된다.

또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대학과 협의를 마치고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과 등 농산물 가격 상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청사 '목요장터'를 비롯한 구·군 직거래 장터 4곳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맞춤형 농식품 정책 추진으로 임산부, 초등학생, 대학생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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