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식재 실태, 이용객 편의시설, 하천 주변지역 상권과의 연계상태 등 살펴
- 세종시 제천 구간에 반영 가능한 사항 검토
-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반영 요청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 상병헌 의원은 지난 15일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과 관련 서울시 양재천을 방문했다.

상병헌 의원은 집행부(산림공원과)와 함께 양재천을 방문했다./상병헌 의원 제공
상병헌 의원은 집행부(산림공원과)와 함께 양재천을 방문했다./상병헌 의원 제공

이날 상 의원은 집행부(산림공원과)와 함께 수목식재 실태, 이용객 편의시설, 하천 주변지역 상권과의 연계상태 등을 둘러보며 우리시 제천 구간에 반영 가능한 사항을 검토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재천은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서초구와 강남구를 통과하여 흐르는 하천으로 국내 최초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을 시행하여 산책로, 자전거길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하천 주변에 메타세쿼이아길, 고백의 정원, 사랑의 정원 등 특화거리를 연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이다.

서울시 양재천/상병헌 의원 제공
서울시 양재천/상병헌 의원 제공

우리시 제천은 아름동과 고운동, 종촌동, 나성동을 따라 흐르는 5.59㎞의 도심하천으로 다양한 수종이 식재되어 있으나, 수목이 작고 성장이 더뎌 방문객들에게 충분한 그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벤치 등의 편의시설이 부족해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상 의원은 2022년 9월에도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제천변 숲길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세종시의회 의원들과 현장방문을 추진, ▲「하천법」 및 「하천점용허가 세부기준」에 적합한 수목식재, ▲홍수에 따른 수목 전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식재구역 검토, ▲환경과 미관을 고려한 수종 선정 등을 주문한 바 있다.

또한, 제86회 정례회에서 “우리시는 녹지율이 52%로 전국 최고수준이지만, 현황과 관리 등의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많아 안타까운 상황으로, 특히 공원과 도로에 식재된 수목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정밀진단을 실시하여 생육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적정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제88회 임시회에서는 도시숲의 조성 및 관리에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세종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활성화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상병헌 의원은 “성공적인 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서 건강하고 울창한 가로수 및 수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 시 양재천의 사례와 같이 제천의 구간별로 식재 수종을 특화하고 주변 상가, 학원 등과 연계된 특색있는 거리 등을 조성하도록 하여 도심하천과 연계상권 등을 활성화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 추진시에는 관계부서 간 긴밀하게 협업하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제천 내 식재공간의 한계가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도 함께 요청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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