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와이프 다나카 마미코 / 나무위키 캡쳐
오타니 쇼헤이 와이프 다나카 마미코 / 나무위키 캡쳐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국행 비행기에 타기 전 아내(와이프)를 전격 공개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기다려지다!’란 문구와 함께 태극기 기호를 넣은 사진 가운데엔 그의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이 담겨있다. 

오타니 소속팀 다저스는 17일 오후 1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 시작으로 18일 팀 코리아(저녁 7시)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19일 하루 휴식 뒤에는 20~21일 치러질 샌디에이고와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바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아내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본 야구팬들은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나카 마미코(27)를 유력한 '오타니 아내'로 지목했다. 

다나카는 1996년생으로 일본 여자프로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뛴 농구선수로 선수 활동 당시 포지션은 센터였으며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오타니는 신장 193cm에 연봉 7억 달러(약 9330억원)로 ‘스포츠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현재 나무위키에도 '다나카 마미코'가 '오타니 마미코'로 변경됐으며 배우자에는 '오타니 쇼헤이'라고 적혀있다. 

한편 오타니는 15일 입국해 곧바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특급 호텔에서 묵으며 개막전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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