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3300만 원 각각 교차기부
지역 농‧축협 간 고향사랑기부제 통한 기부로 상생의 길 열어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 농‧축협과 전북 익산시 농‧축협은 3월13일 경주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상생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현철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 이상철 안강농협조합장, 이연우 내남농협조합장, 이종해 강동농협조합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모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자체 간 건전한 기부문화를 응원하며 상호기부를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들 두 농‧축협은 지난해 각각 임직원 250명이 동참해 2500만 원을 상호기부한데 이어 올해도 임직원 330명이 동참해 3300만 원을 경주시, 익산시에 각각 상호기부했다.
조현철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경주시와 익산시가 지역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학 경주시부시장은 “지역 농·축협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는 지역간 연대와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호기부를 해주신 경주시, 익산시 농‧축협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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