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4·10 22대 국회의원 총선 승리를 위해 경기 고양시을 더불어민주당 현역인 한준호 후보와 진보당 송영주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나섰다.

13일 한준호 후보 측에 따르면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양측은 이날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정책협약 식을 열고 연대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책협약 식에는 한준호 후보와 송영주 후보, 강현수·송병일 고양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 이도영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의장, 최영희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 총선기획단장, 김재환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이들은 제22대 총선이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을 위한 선거라는 데 의견을 공유하고 민생위기와 기후위기, 국가적 위기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적 협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준호 후보는 “뜻 깊은 결정을 해 주신 송영주 후보와 진보당에 감사드리고, 뜻이 헛되지 않도록 확실한 성과를 내 보이겠다”며“후보단일화가 인접 선거구에 시사하는 의미가 클 것으로 더불어 진보하는 고양시를 위해 야권이 결집돼야 할 때”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