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케이블카·합천 영상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된 지역 관관상품 소개

▲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 관계자들이 필리핀 락소 여행사를 방문해 여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동남아시아 한류열풍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국, 필리핀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일즈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지리적으로 가깝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주요 관광시장인 태국과 필리핀 관광시장 선점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태국 47만명, 필리핀 43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이 같은 관광성장세에 따라 진주의 ‘남강유등축제’, SBS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통영 장사도, 합천 영상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된 4박 5일 관광 상품을 개발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일즈 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필리핀에서 락소(RAKSO) 여행사 관계자를 만나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K-POP페스티벌, 통영 케이블카 및 장사도 등으로 구성된 ‘4박5일간 한류 인기스타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또 태국에서는 주요 태국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경남의 한류인기 관광지를 알리는 관광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방문기간 해외 주요 도시 한인음식점을 활용한 상설 홍보 캠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 경남관광후원음식점 지정행사를 태국 2곳, 필리핀 1곳의 한인음식점에서 열었다.

경남관광후원음식점은 미국 1곳, 중국 3곳, 대만 2곳, 싱가폴 1곳, 일본 3곳, 러시아 2곳, 태국 2곳, 필리핀 1곳으로 총 15호점이 지정돼 있다.

경남도는 5년내에 최대 100곳까지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이종수 도 관광진흥 과장는 “앞으로 현지 여행사와 긴밀한 관계 유지와 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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