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출신 MZ 여성 기업인 김다혜씨가 탈북민 3만 5천여명을 대변하는 여성 인권운동가로 맹활약하고 있어 동료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되고 있다. 

함경북도 청진 출생인 김다혜씨(41세)는 대한민국에 정착한 뒤 이화여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친환경 필름을 제조, 판매하는 여성 CEO로서 대한민국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 씨는 "항상 자유와 인권을 선물해준 대한민국에 큰 부채감을 안고 산다"며 "동료들에게 조그마한 일자리 라도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북한 여성들은 매우 진취적이며 불합리한 현실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따라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억압 받고 착취당하는 북한 여성들을 위해 메시지를 전하는 책자도 저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면서 그동안 누렸던 자유를 나중에 통일이 되면 북한 주민들에게도 꼭 나누고 싶다고. 그리고 북한 여성들에게도 민주주의를 전파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김다혜씨는 "지난날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수업을 들으면서 여성주의야 말로 북한사회를 무너뜨릴 수 있는 가장 막강한 무기로 생각했다"며 "그래서 최근에는 그들을 대변하기 위한 우리나라 정치에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만약 정치에 입문한다면 N포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입법활동도 전개해 나가겠다"며 "북한 여성도 자유민주주의 체제이서 국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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