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2라운드 1~3턴경기
4번시드 서현민 포함 총 5명 2연승, 각조 선두
팔라존 최원준 이상용 2연패, 각조 최하위
강동궁, 위마즈와 풀세트 혈전 명승부 3:2 승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이정주 기자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이정주 기자
P.응우옌(하이원리조트)/@PBA
P.응우옌(하이원리조트)/@PBA
김병호(하나카드)/@PBA
김병호(하나카드)/@PBA

(제주=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월드챔피언십' 32강에 시즌 막판 어렵게 막차로 합류한 P.응우옌 등 4번시드 선수들의 선전이 2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10일 오후 제주 한라체육관 특설경기장에서 속개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시즌 상금랭킹 32위로 막차를 탄  베트남의 응우옌프엉린(하이원리조트)이 공동선두를 달리던 김재근(16위, 크라운해태)을 3:1로 제압, 2연승으로 A조 선두로 올라서는 파란을 연출했다. P.응우옌은 1라운드에서 상금랭킹 1위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을 제압한 바 있다. 팔라존은 2연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E조와 F조의 김병호(28위, 하나카드)와 엄상필(27위, 블루원리조트)도 1라운드에서 1승씩을 거두고 만난 이상대(12위, 웰컴저축은행)와 뤼핏 체네트(11위, 하이원리조트)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2연승 대열에 합류했다. 

팀리그 우승이 후, 8~9차 투어와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김병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응우옌(하나카드)/@이정주 기자
Q.응우옌(하나카드)/@이정주 기자
에디 레펀스(SK렌터카)/@이정주 기자
에디 레펀스(SK렌터카)/@이정주 기자
강동궁(SK렌터카)/@이정주 기자
강동궁(SK렌터카)/@이정주 기자

이밖에도 G조와 H조의 SK렌터카의 에디레펀스(10위)와 강동궁(25위)도 신정주(26위,하나카드)와 비롤위마즈(9위,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1, 3;2로 각각 누르고 2연승을 기록 각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강동궁과 위마즈는 2~3세트 연속 15:14로 1점차 승부를 벌인 후 세트스코어 2:2 마지막 5세트에서도 10:10 더블 매치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시종 숨막히는 명승부를 벌여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세트스코어 3:2(15:4, 15:14, 14:15, 3:15, 11:10) 강동궁 승.

한편, 앞서 열린 제1턴 4경기 'A'조 팔라존은 황형범(17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G'조 1번시드 랭킹7위 최원준은 안토니오 몬테스(23위, NH농협카드)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힘없이 물러나며 2연패(세트득실 -5)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B'조의 임성균은 1라운드 패배를 딛고 한동우를 3:0으로 완파 1승1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슈퍼맨' 조재호를 잡아내 파란을 일으켰던 한동우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C조의 서현민은 일본의 '신성' 모리 유스케(14위)를 세트스코어 3:2로 잡고 첫번째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서현민은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조별리그 2라운드 제1~3턴 12경기 결과

A조 황형범(1승1패) 3:0 팔라존(2패), P.응우옌(2승) 3:1 김재근(1승1패)

B조 임성균(1승1패 3:0 한동우(1승1패)  

C조 서현민(2승) 3:2 모리 유스케(1승1패),  사이그너(1승1패) 3:1박인수(2패)

D조 Q.응우옌(2승) 3:1 이상용(2패)

E조 김병호(2승) 3:2 이상대(1승1패)

F조 엄상필(2승) 3:2 체네트(1승1패)

G조 몬테스(1승1패) 3:1 최원준(2패), 레펀스(2승) 3:1 신정주(1승1패)

H조 강동궁(2승) 3:2 위마즈(1승1패)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